가벼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으로 시작된 불편함, 반복되는 출혈, 그리고 설명되지 않는 불안감. 하지만 응급 진료소도, 주치의도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젊고 건강하니까 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말만 반복된 채, 그녀의 증상은 치질·열상·스트레스성 반응으로 치부되었습니다. 그 판단은 결국 1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내게 만들었습니다.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증상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의 걱정은 점점 커졌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불안과 공황은 삶을 점점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스스로를 믿기로 결심했고, 끝내 대장 내시경 검사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7월, 마침내 검사 결과에서 큰 종양이 발견되며 진짜 원인이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몸이 보내던 신호가 정말 ‘진짜였음’을 확인한 것에 대한 섬뜩한 확신, 그리고 진단이 이토록 늦어져버린 현실에 대한 공포.
이 영상은 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증상이 있을 때 “젊기 때문에 괜찮다”는 안일한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몸의 신호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의 감각을 믿고, 필요한 검사를 요구하는 것이 때로는 생명을 살립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이자, 놓치지 말아야 할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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